[데스크 칼럼] 오희숙 기자

오희숙 기자. ⓒ
“지역경제 살리기는 과연 어떤 방법들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을까?”

지역경제 살리기는 생수 한 병, 술 한 병부터 내 고장 상품을 구입하고 재래시장과 동네 슈퍼를 이용하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비롯된다.

각 기관단체는 회의·행사 시 필요한 물품을 지역물품으로 구입해 지역상품 애용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관급자재는 필히 지역 업체 물품을 구매토록 하는 등 점차 구매율을 높여야 한다.

특히 회식·각종 행사 시 ‘우리지역 술 마시기, 생수 사용하기’ 등은 작은 실천으로 꼽을 수 있다. 공주 알밤 막걸리는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지역업체에서 생산하는 생수도 전국 60여개 업체 가운데 매상량 ‘5위’라는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예비후보 당시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정책발표에서 “현재 공주시는 장기간의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유출로 위기에 처해있다”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잘 사는 공주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 민선7기 출범. 김정섭 공주시장은 16일 월송동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6개 읍·면·동에 대한 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 중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엇박자를 냈다. 지역생수 업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타 지역업체 생수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A모씨는 “민선7기 김정섭 공주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장기간 침체된 지역경제살리기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비롯된다. 지역상품 애용 및 관급자재 지역업체 구매 등을 꼭 실천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시 행정에서는 지역 내 상품 중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선정, 품질보증· 홍보· 판촉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해 경쟁력을 키워내야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지역 내 기업들을 살리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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