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회장 김용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도봉1)는 19일 세종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 대표의원들과 함께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 당 관계자가 참석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문제된 5.18 망언자들에 대한 공동대응방안과 함께 지방의회 교섭단체 현황과 문제점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이날 긴급 안건으로 자유한국당 '5.18 망언' 3인방(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촉구 및 자유한국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별 규탄 및 제명, 사퇴 요구 등 의원직 박탈을 위한 공동대응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협의회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기초의회의원협의회 및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20일 오후 3시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리는, “5.18 광주 모독 망언 규탄 및 망언 의원 제명 촉구 대회”에 공동 참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류경완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제안에 따라 김경수 경남도지사 불구속 탄원을 위하여 협의회 차원에서 각 시도별 광역의회 대표 및 소속 의원님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광역의회 교섭단체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 방안 모색과 함께, 당 차원에서 진행되는 예산정책협의회 뿐만 아니라 광역의회 차원에서 지방정부와의 정책협의를 위한 당정협의회가 원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광역의회별 교섭단체의 특성을 고려하여 당내의 일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논의 등이 이어졌다.

이에 김용석 협의회장은 “국회와 달리 지방의회의 교섭단체 지위와 지원이 미흡한 상황으로, 당의 철학과 가치가 지방정부에 원만하게 스며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제대로 활성화되도록 단계적으로 광역의회 교섭단체의 지위 향상을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환영 인사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 대표의원 간담회가 세종시의회에서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하며, 실질적 행정수도의 완성과 지방권분 실현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