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례기자브리핑 자리에서 밝혀

▲ 김정섭 공주시장이 24일 정례기자브리핑 석상에서 공주보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파워뉴스

 

김정섭 공주시장이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주보 문제’와 관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언주 국회의원을 향해 “공주보로 공주시민을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 시장은 지난 1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주보를 방문한 것에 대해 “제1야당 대표가 공주보에 와서 ‘문재인 정부 4대강 보 파괴 저지’라는 현수막을 걸고, 또한 어제는 요즘 정치행보가 오락가락 하는 이언주 국회의원이 왔는데 공주보를 자기 정치행보에 뭘 삼으려고 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은) 오시면 언론인, 시민 등 만나고 현수막 걸고 자기주장하고 사진 찍고 얼른 가더라”면서 “자기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공주시민들을 속이고 이용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주보, 금강물이 우리에게 이익과 혜택이 생겨야 하고, 만약에 부분 해체 시 손실이 생길 것들에 적절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색깔을 입히는 분들 때문에 그런 것들이 다 흐트러진다”고 꼬집었다.

김 시장은 “7~8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이 논의를 할 때까지 각 위원들을 다 만날 생각”이라며 “앞으로 남은 2~3달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해 국가정책을 정할 때 공주시의 이익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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