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시문시답을 진행하고 있다. ⓒ 파워뉴스

 

세종시민 정 모씨등은 세종시청 ‘시문시답’을 통해 “고운동 서측 주민들이 시립도서관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운뜰공원을 가로지르는 보행육교, 에코브리지, 터널 등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25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고운뜰공원은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보전형 근린공원으로 지형 및 산림훼손이 수반되는 시설의 설치는 지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락마을 11단지 등에서 고운뜰공원을 가로질러 시립도서관으로 갈 수 있도록 보행육교나 에코브리지, 터널 등을 설치하려면 공원녹지 훼손과 비용 부담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현재 고운동 서쪽에 위치한 뜸이기뜰공원과 고운뜰공원의 보행동선이 단절되지 않도록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이 시장은 “미흡하지만 고운뜰 근린공원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도보로 고운뜰공원 서쪽에서 동쪽의 세종시립도서관, 한옥마을까지 접근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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