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나와

▲ 공주시의회 박기영 의원이 10일, 행정지원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가 국제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신중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가 시의회 박기영 의원에게 제출한 국제교류도시 현황 행감 자료에 의하면, 자매결연은 일본 구마모토현 나고미마치(1979.9.15체결), 일본 시가현 모리야마시(1991.8.5), 일본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1993.2.23.), 미국 알라바마주 캘훈군(1992.11.14.), 필리핀 바기오시(2011.5.18.),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2017.10.10.) 등 6개 도시이다.

우호협력은 중국 요령성 심양시(1996.9.9.), 세계역사도시연맹(2008.5.26.),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2009.10.25.) 등 3개 도시.

하지만 미국 알라바마주 캘훈군은 1997년 이후 20년 이상 교류가 중단됐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의 경우 2018년 4월9일 공주시의회 승인으로 우호도시에서 자매결연으로 승격됐지만, 자매결연 체결식은 미진행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 박기영 의원은 10일 행정지원과 소관 행감에서 “특정인에 의해 자매결연을 맺는다든지, 관리가 잘 안돼 교류가 중단되는 경우는 지양돼야 한다”면서 “(자매결연을) 맺으려면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인종 담당관은 “국제교류 공식·행정적 추진절차에 의거 1차적인 우호교류 체결, 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자매결연 체결로 교류관계가 형성될 것”이라면서 “의원님들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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