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종운 의원 행감에서 지적·제안

▲<좌> 이종운 의원. <우> 이성열 회계과장. ⓒ

 

공주시청사 내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회계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운 의원은 “시청 주차장이 부족해 어렵고 난감하다”면서 “인근 차량의 장기주차도 많다. 차를 대려면 몇 바퀴 돌아야 한다. 내방 민원인도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량을) 다 수용 못한다면 주차면수를 늘리는 수밖에 없다”면서 “용역을 해보는 방법 등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성열 과장은 “시청사 주차면은 515면으로 15개 시군 중 적은 주차장은 아니다”면서도 “일반직, 공무직, 계약직 공무원 등 930여명이 차를 안 갖고 오는 사람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지난 3월 22일 김정섭 시장 주재로 열린 현안조정회의에서 나온 주차장 개선을 위한 3가지 방안 자료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주차관리 시스템(차량인식기) 설치운영 방안 ▲광명카센터 부지 및 건물(900㎡) 매입을 통한 주차면 추가 확보 및 제2주차장(구 옥돌)내에 타워식 주차장 조성 ▲주차장 유료화 시행 방안 등이다.

하지만 ‘광명카센터 부지 및 건물(900㎡) 매입을 통한 주차면 추가 확보’ 방안은 매입 및 철거비용이 약 13억원이 들고 주차면은 51면으로 매입비용에 비해 확보 주차면이 적어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이다.

또 ‘제2주차장(구 옥돌)내에 타워식 주차장 조성’의 경우 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90면의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차장 유료화 시행 방안’은 청사내 도시계획도로(소로2류, 소로3류) 폐쇄에 따른 관련법 검토가 필요하고 주차요금 징수 및 면제범위에 대한 합리적 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 과장은 “주차장 유료화는 주차 회전율을 높여 주차질서 확립에는 효과적이나, 유지관리상 비경제적이고 직원,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므로 주차관리시스템 도입 등 중간단계의 방안 마련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다 효과적인 주차장 운영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해 향후 시행 방법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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