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30억 투입, 고향 연동면에 장욱진생가기념관 건립

▲13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지회견을 통해 장욱진 화백 기념사업을 본격화 계힉을 밝히고 있다.ⓒ 파워뉴스

 

세종시가 세종 출신인 고 장욱진 화백의 생가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장 화백의 기념사업을 본격화 한다.

장 화백은 연동면 송용리에서 태어나고 연동면 응암리에 잠들었으며 자화상, 연동풍경, 나룻배, 마을 등 주요 작품의 배경이 된 곳으로 세종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다큐멘터리 제작, 기획전시전, 100주년 추모행사 등 2017년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시작으로 장 화백을 우리시의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13일, 장욱진 미술문화재단과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본격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장욱진 생가와 기념관은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연동면 송용리에 위치한 생가 및 인근 6346㎡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곳에 장 화백의 생가를 복원하고 연면적 2071㎡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기념관을 건립하는 한편, 그림정원 등 열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생가는 유품 등 유족들이 기증한 자료를 활용해 장욱진 화백의 화실을 재현하는 등 장 화백을 기념할 수 있는 소규모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문체부의 사전평가와 내년 초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1년에 착공해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故 장욱진 화백.ⓒ수안보화실 사진작가 강운구ⓒ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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