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주시 손권배 부시장(가운데 왼쪽)과 이창선 부의장(오른쪽)이 수색현장에서 관계자의 브리핑을 받고 있다. 파워뉴스

 

공주 금강에서 이틀동안 2건의 익사 및 투신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공주소방서는 3일 오후 5시5분과 4일 오전 3시께 각각 1명씩 2명의 수난사고가 발생, 이중 익수자의 시신을 인양했지만 투신자는 여전해 수색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경기 하남에 거주하는 김모(남·69)씨가 우성면 평목리 웅진대교 아래 금강변 모래톱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 갔다.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다음날인 4일 오전 9시께 실종지점 인근에서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다른 동료와 함께 가슴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고 쏘가리 낚시를 하던 중 장화 안으로 갑작스럽게 들어온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오전 3시께는 신원미상의 여성이 옥룡동 공주대교 중간지점에서 투신했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다.

구조대는 낡이 밝자마자 119광역기동단,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부여소방서, 헬기 및 드론의 지원까지 받아 수색중이지만 4일 오후 3시 현재까지 투신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수색 현장에는 공주시 손권배 부시장과 이창선 의원 등이 방문해 구조대를 격려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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