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6시께 제민천 옹벽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옹벽이 무너져 내린 모습.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파워뉴스

 

14일 오후 6시께 제민천 옹벽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공주하숙마을 맞은 편 도로를 운행하던 1톤 트럭이 옹벽을 들이받으면서 일부 옹벽이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 A 씨는 “옹벽이 무너져 내릴 당시 사람들이 지나가지 않아 천만다행이지만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상가들이 밀집돼 있는 이 도로는 도로폭도 좁은 반면 차량 통행이 많아 오래전부터 사고위험을 내포해 왔다는 것이 인근 주민들의 지적이다.

시는 2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금학동 주민센터에서 금성동 금강 합류부까지 3.7km 구간에 대해 제민천 사업을 진행, 지난 2014년 말 준공했다.

이에 운동 등 제민천변을 따라 걷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옹벽이 붕괴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너져 내린 옹벽 옆에 트럭이 세워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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