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세종시교통과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시범운행 착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 파워뉴스

 

세종시가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시범운행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세종과 대전을 무정차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초 내부순환 BRT 900번 노선을 완전 개통(1월 23일)하여 환상형 도시구조의 각 생활권을 연계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했다.

김태오 세종시교통과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종시 대중교통 개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초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도입을 위해 내부순환 BRT 900번 노선을 완전 개통해 환상형 도시구조의 각 생활권을 연계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BRT 전용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국도1호선변 지역은 상대적으로 BRT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세종충남대병원~세종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등을 경유하고 BRT 전용도로로 합류하는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을 운행하여 신도시 각 생활권간 연결 및 접근성을 높인다.

해당 지역은 도시개발이 완료되어 BRT 전용도로 및 전용정류장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만큼 기존 도로와 정류장을 활용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외 최초 광역급행버스 추진하기 위해 대전시를 중간정차 없이 최단시간에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를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한다.

광역급행버스는 한정된 정류장을 정차하기 때문에 광역도시 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정류장 수는 편도기준 12개 이내(기·종점에서 7.5 km 이내에 각각 6개)이나 여건에 따라 기점지에서 8개까지 정차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요금도 7월 1일부터 올리기로 했다. 변경되는 요금은 성인은 카드기준 1400원, 청소년은 1100원, 어린이는 600원으로 책정됐다.

김 과장은 "올해 하반기 수요조사에서 우리시가 선정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버스노선을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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