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 “공무원 친절의무 위반은 중대범실…‘민원인 평가제’ 시행할 것”

▲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이 29일 의장실에서 공주시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은 29일 의장실에서 공주시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가면 직원들이 민원인을 보고 인사도 하지 않는다” 며 “민원인이 민원을 처리한 뒤 민원담당 공무원의 친절도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상의하고 집행부에 강력하게 요구해서 ‘민원인 평가제’를 반드시 시행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무원들에게는 친절의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행하지 않을 때는 그 또한 중대 범실”이라며 “친절하고 인사하지 않고 일 못하는 공무원에게는 경종을 울려야 하고, 반대로 근무 잘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장은 28일 본회의장에서 “공주시청 공무원 중 3분 2가 공직기강이 해이하다”고 지적하며 “친절하고 일 잘하는 공무원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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