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 활성화·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추진
세종형 인재상 발굴로 인재육성사업 ‘체계화’

▲ 6일 세종시 김성수 문제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개최된 제295회 정례브리핑에서 평생학습도시 조성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3월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다. 같은달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을 박연문화관 2층으로 이전하고, 전용강의실(227.8㎡, 2개소)을 확보하는 등 평생교육 허브로 조성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책아카데미·평생교육 관계자 연수 등은 일부만 운영했고, 학부모대학·고전학·인문학·행복배움학교 등 다수 프로그램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시는 비대면 교육 일상화에 대비해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sjhle.or.kr)를 통해 다모아 평생학습정보망, 사이버 평생학습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내년 6월부터는 시민대학 포털(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수강신청부터 학위취득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질 수 있게끔 지원할 계획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해 권역별 캠퍼스(3개소) 설치와 시민대학 포털을 구축하고, 성장기(22~23년)에는 권역별 캠퍼스(3개소→6개소)를 확대, 학습활동 지원체계 및 학위제를 정착시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무원 대상 민주시민교육,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폭력예방 및 성인권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미비했던 평생교육 사업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 세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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