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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박중양·김관현·박제순 죄상비 세우다

기사승인 2020.09.30  05: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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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가 일제의 잔재 청산을 위해 세운 박제순 죄상비. ⓒ

 

공주시가 일제의 잔재를 지우고 지역 독립운동가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공산성 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금성동 선정비군(善政碑群)에 세워져 있는 박중양 불망비와 김관현 흥학선정비에 죄상비를 설치했다.

죄상비에는 “박중양과 김관현은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위직을 맡은 등 친일행적이 밝혀져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탄받는 인물이다”라고 기록했다.

죄상비는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친일행적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 이인면 앞에 설치 돼 있는 박제순 공덕비 앞에 그의 친일 행적을 알리는 죄상비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죄상비에는 박제순이 1894년 공주 우금치 전투 당시 충청관찰사로 재임하면서 일본군과 함께 동학농민혁명군 진압에 앞장섰으며, 을사오적으로 지탄받고 있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이와 함께 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자료 부족 등으로 인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숨은 독립운동가 98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재판 관련 신문기사 및 재판 판결문 등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34명에 대한 서훈을 국가보훈처에 10월 중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한 21명에 대한 유공자 인정 여부는 오는 11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 한말 의병전쟁에서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공주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총망라한 ‘공주독립운동사’를 지난 3월 발간, 시민과 후손들에게 공주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인종 시 행정지원과장은 “친일잔재의 흔적을 지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치욕적이고 아픈 역사를 널리 알려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석만 기자 fbtjraks@hanmail.net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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