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시인 나태주, 섬진강시인 김용택, 지역시인 성배순, 임동천 등 시노래 10곡 수록

 

 

코로나블루로 저물어가는 연말 거리의 활기찬 분위기는 없어졌지만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따뜻한 시노래 음반을 출시했다.

이번 음반은 풀꽃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섬진강시인 김용택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시인들과 임동천·성배순·함순례 시인 등 그동안 풍류가 지역 시인들과 협업한 시·노래들을 한데 묶어 시노래 음반 ‘씀바귀’를 발표한다.

한국음반산업협회는 지난 21일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풍류가 제작한 정규앨범 3집에 수록된 시노래 10곡을 배급하고 디지털 음원공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반에 수록된 시·노래들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 김용택 시인의 ‘콩 너는 죽었다’를 비롯해 세종시 농부시인 임동천의 앨범 주제곡 ‘씀바귀’와 이정록 시인의 ‘진달래꽃’, 함순례 시인의 ‘일곱살 우주’, 성배순 시인의 ‘어쩌면 우리는’, 김현칠 시인의 ‘우여향’ 등 총 10편의 시를 작곡가 유태환이 곡을 붙이고 국악가수 지유진, 소프라노 신주형, 시노래 전문가수 박경하 등이 노래로 불렀다.

지난 8월 대구시민 코로나 치유 앨범으로 2집앨범 ‘소확행’이 선정되기도한 풍류는 지난 12월 18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쇼케이스 공연도 개최했다.

풍류 예술감독 조성환씨는 “음악인들이 어느해 보다 힘든시기에 지난 1년 동안 녹음실에 파묻혀 지역시인들과 협업하면서 희망과 위로의 시노래 음반작업을 했다.”며 “코로나 블루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치유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퓨전국악그룹 풍류는 국악을 기반으로 클래식,재즈,실용음악,춤,연극,인문학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을 시도, 동시대에 소통하는 퓨전국악 전문공연예술단체이다.

현재 3집 정규앨범과 50여곡의 창작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여명의 연주가와 보컬로 구성된 세종시공연장상주단체이다.

시노래 음원들은 온라인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로드로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퓨전국악그룹 풍류 정규앨범 제3집 발매기념 콘서트 실황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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