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19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지난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확대(15개소), 청년센터 개소(6월),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설립(7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7월),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준공(9월) 등 보건·복지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19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를 구현하겠다”면서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고,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감염병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연중 24시간 감염병 기동감시체계를 유지하는 등 촘촘한 예방·감시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8월에는 보건소 청사를 확장·이전하겠으며,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응급의료 유관기관(보건, 소방, 응급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응급의료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반을 내실화하겠다고도 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차단하기 위해 식품·공중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 손소독기 설치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식테이블 교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등(368개소)을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고,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안심식당과 위생수준이 높은 음식점을 위생등급업소로 지정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남 국장은 “시민의 복지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복지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맞춤형 사회보장급여를 제공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위한 긴급복지지원과 파랑새 기금 지원, 세종형 기초생계지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소득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생계비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특히 사회서비스원(‘20.7.1 출범)을 통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종합재가센터 등 공공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확대(6→12개소)하여 지역‧시설 간 돌봄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남 국장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여성친화도시 2단계(발전)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참여단 및 협의체에 여성 참여를 강화하고 운영을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연계 서비스를 지원하겠으며, 여성 권익보호를 위해 여성폭력방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자가 직접 참여하여 중장기 보육발전 종합계획인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으며, 공공보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어립이집 28개소를 늘리고, 야간연장형·시간제보육·장애아통합 어린이집 7개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맞춤형 보육을 늘려나가겠다고도 했다.

남 국장은 “올 한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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