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야 공약 29건 중 13건 완료, ‘공주페이’ 대표적

▲ 겨울 공주 군밤 축제 장면.

 

공주시의 민선7기 100대 공약사업이 82.1%의 추진실적을 보이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섭 시장은 1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선7기 100대 공약 중 50건을 완료하고 전체 이행률은 82.1%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각 분야별 공약 추진상황을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순서로 경제 분야에 대한 공약 이행 상황을 살펴보면, 총 29건의 공약 중 13건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최초로 발행한 모바일 상품권인 공주페이는 2년 연속 시민이 뽑은 공주시정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되는 등 민선7기 대표적 성공 사업으로 꼽힌다.

공주시민 절반에 달하는 5만 명 이상이 공주페이를 사용 중으로, 올해에만 12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공공배달앱과 쇼핑몰 카탈로그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대표적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겨울공주 군밤축제 활성화 공약도 눈에 띈다.

지난해 관광객 7만 3천여 명, 56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개최됐음에도 온라인 판매량 1톤을 돌파하며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총 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된 북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건립도 갈수록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힘겨운 농업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효자 사업으로 꼽힌다.

또한,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와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일자리와 농업정책 개발에 머리를 맞댄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밖에 ▲유구 전통시장 활성화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설립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 ▲귀농‧귀촌‧귀향센터 활성화 등도 완료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발전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경제 분야 16건의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임기 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 인근에 추진 중인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연내 착공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 및 민간택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남공주 산업단지 조기 조성, 건강먹거리 순환체계 푸드플랜 구축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원도심 허브센터 및 청년 창업공간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곰나루 관광단지에 관광호텔 유치 ▲농산물 거점가공센터 활성화 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김 시장은 “100대 공약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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