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무능과 독선 막아내고 반드시 정권교체”

국민의 힘 충남도당위원장에 당선된 이명수 의원.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4선의 이명수(아산시 갑)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이명수 의원은 지난 31일 박찬주 전 도당위원장과 양자 대결로 치러진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앞으로 1년간 국민의힘 충남도당을 이끌게 됐다.

신임 이명수 도당위원장은 다음달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884명의 대의원 중 735명이 참여해 84.14%의 투표율을 보인 이날 경선에서 618표(84.08%)를 획득해 117표(15.92%)를 얻는데 그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큰 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당선된 이명수 의원(왼쪽)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이명수 의원 SNS 캡쳐.

 

도당위원장에 당선된 이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막아내고 정권교체를 하라는 당원동지 여러분과 충남도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 그리고 당원동지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충청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이고, 통 큰 결단을 내려준 김태흠 의원과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박찬주 후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남도당위원장에 당선된 이명수 국회의원은 1955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만 37세에 금산군수를 역임했으며, 충남도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충남 아산시 갑에서 내리 4선의 기염을 토하며 행정력과 정치력을 두루 겸비한 정치인으로 통하고 있다.

 

 사진은 이명수 의원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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