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30여 명이 만든 작품 선보여

△ 도천리 마을 '작은 갤러리' 작품전시회 기념촬영 장면

공주시 우성면(면장 오동기)은 최근 도천리 마을회관에서 ‘작은 갤러리’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문화재단과 금강아트센터(공주시 반포면)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문화예술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마을주민 30여 명이 만든 작품이 선보였다.

대부분의 고령 어르신들은 마을회관 옆 공간을 활용해 꽃병, 접시 등 도자기와 한지로 만든 잡지꽂이 등 30여 개의 개인 작품을 만들었으며, 도천리 마을의 사계절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낸 공동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넘는 기간 동안 바쁜 일상과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작품 활동에 대한 열의를 이어왔다.

정인규 노인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답답한 요즘 조금은 행복해 지는 공간으로 꾸미고자 노력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동기 우성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이런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시회까지 열어 주신데 크게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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