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숙 후보 “공주시 관문 충청제일문 세우자” 약속

 

▲ ▲ 무소속 오희숙 공주시의원 후보(공주시 라선거구)가 공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충청제일문’ 건립을 제안해 주목을 끌고 있다. 오희숙 캠프 제공.

 

 

오희숙 공주시의원 후보가 공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충청제일문’ 건립을 약속했다.

공주시 라선거구(옥룡, 웅진, 금학, 중학)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 후보는 앞서 지난해 12월 제231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충청제일문’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

공주시는 백제왕도 이후 통일신라 9주, 고려 이후 12목과 8목, 조선시대 충청감영 소재지 등으로 충청의 중심도시로서 거점 역할을 해왔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서울(개성)에서 호남에 이르는 대표적 중간 거점이자 요충지였다. 서울에서 공주는 호남에 이르는 관문이며, 호남에서는 서울을 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필수적 중간 관문이었다.

오희숙 후보는 “지리적 특성과 도시적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한 브랜드로서 현대식 ‘관문’을 건립하는 것은 공주가 갖는 지역적 특성에 부합한다”면서 “충청감영의 중심이자 충청의 거점도시 공주에 관문을 설치한다면 전통과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고, 미래세대에 전달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백제도성이자 충청감영 소재지에 ‘충청제일문’을 세우는 것은 공주의 역사적 이미지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충청제일문’이라는 브랜드의 선점은 충청의 거점도시 위상을 효과적으로 부각하는데 매우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적 ‘관문’으로 대표적인 것은 전북 전주시의 ‘호남제일문’, 경북 상주시의 ‘경상제일문’, 충남 논산과 부여의 경계에 세워진 문루 형태의 ‘사비문’ 등이 있다.

무령왕 동상 건립과 송산리고분군의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의 명칭 변경을 이끌어낸 장본인이 오 후보로, 그의 적극적이고 왕성한 의정활동은 제8대 의회에서 단연 백미로 꼽힌다.

오 후보는 ▲공주시 저소득취약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주시 문화예술진흥 및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안 ▲공주시 업무추진 우수부서 포상금 지원 조례안 ▲공주시 기업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주시 문화도시 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복리증진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11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또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 문제 ▲무령왕 동상 건립 당위성 ▲공주시와 공주대와의 상생발전 방안 ▲인구증가 시책 제안 ▲법정문화도시 재도전 ▲송산리고분군을 무령왕릉으로의 명칭 변경 제안 ▲공주종합터미널 유인발권창구 회복 촉구 ▲충청제일문 건립 등을 제안해 대부분을 성사시켰다.

공주시의 최대 당면과제인 ‘공주보’ 문제, 제2 금강교 건설, 송선·동현 신도시 건설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도 심혈을 쏟았다. 마땅한 연습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던 장애청소년들의 방과 후 국악교육 활동을 도와 큰 호응을 얻는 등 소외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희숙 공주시의원 후보는 최근 민원실 공직자들의 ‘웨어러블캠’(부착형 카메라) 착용을 공약, 악성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 대응 등 공무원들의 신변보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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